손톱 검은세로줄? 증상별 질병 정리

2021. 11. 10. 00:38일상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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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은 인체 모세혈관이 집중되어 있는 기관입니다. 인체에 커다란 병이 생기거나 시작되려고 할 때 손톱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죠.

오늘은 손톱의 색깔, 모양 등을 통해서 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과 증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손톱 증상별 질병(조선일보)

 

흰색

 

흰색 손톱


손톱이 투명하거나 하얀색을 되는 경우에는 간질환 또는 빈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이 있는 경우 황달 때문에 손톱이 하얗게 보이게 됩니다. 황달이 있는 경우 혈액 속 붉은색 단백질인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면서 손톱도 같이 하얀색을 띠게 됩니다.

빈혈도 혈액 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게 되면 발생 하는데 황달과 같은 원리로 손톱이 하얀색을 띠게 됩니다.

파란색

 

푸른 손톱


손톱이 흰색 또는 푸른색 빛을 띤다면 호흡기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서 혈액 속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 끝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손톱이 푸른색 빛을 띨수 있습니다.

노란색, 녹색

 

노란 손톱

손톱이 노란색이나 녹색으로 변하는 경우 당뇨병의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면역체계가 약화되기 때문에 세균번식이 활성화되어서 손톱색깔이 변하기 쉽습니다.

 

보라색

 


손톱 밑에 보라색 얼룩이 있는데 손톱이 자라나도 얼룩이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있다면 혈관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혈관염이란 혈관벽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염증 때문에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 피부밑에 붉은색 또는 자색 반점이 생겨나게 됩니다.

혈관염의 원인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암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손톱 밑에 보라색 반점이 생긴 경우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검정색


손톱이 검정색으로 변하는 경우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백선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무좀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입니다. 경증 일 경우에는 흰색과 노란색으로 변색 되지만, 증상에 따라 검은색을 띄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은색 세로줄

 

검은색 세로줄

검정색이 반점처럼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세로 줄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단순한 무좀균이 아니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일 확률이 높습니다.

흑색종은 피부가 일정 색깔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색소를 만드는 피부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변이 되면서 발생 합니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손톱뿐 아니라 안구 주변, 생식기 위 등 다양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체 피부암 중에서 5% 정도 차지 하지만 발생 즉시 빠른 속도로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가 되며 몇 달 이내 사망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에 발견 즉시 검진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흑색종이 발생한 주위의 피부를 거의 1 cm 정도 경계를 두고 잘라내는 수술을 통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조기에 발견한 경우 거의 100% 치료가 가능합니다.

 

울퉁불퉁한 모양

 

울퉁불퉁 손톱

 

손톱이 울퉁불퉁 굴곡진 경우 건선,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선이란 피부가 은백색의 비늘로 뒤덮이는 질병을 말합니다. 건선 환자의 30에서 50% 정도가 손발톱에 병변이 일어납니다.

보통 호전되었다가도 다시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만성질환이며, 약을 바르거나 광선을 통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세로선

 

세로선이 생긴 손톱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는 경우에는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나이 많은 분들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손톱을 자주 확인해 드리는 것이 좋겠죠?

가로선

 


폐렴이나 감기, 편도염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에 손톱에 가로줄이 생기게 됩니다. 가로선의 색깔이 하얀색의 경우에는 간이나 신장 질환,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한 단백질 수치 저하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연이 부족한 경우에도 흰색 관점이나 가로줄이 생기게 됩니다. 아연은 주로 땀으로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나 유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잘 깨짐

 

깨지는 손톱

 

손톱이 잘 깨지는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병을 말하는데, 이 경우에 신체의 모든 장기들이 과다하게 활동을 하게 되어서 가만히 있어도 운동을 하고 있는 신체 상태가 유지되게 됩니다. 따라서 땀이 난다거나 안절부절 못 하게 되고 식욕이 많아지지만 체중은 감소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서 증상이 완화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외에도 심각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도 단백질 몸에서 많이 빠져나가거나, 비타민 A 와 B가 부족한 경우에도 손톱이 잘 깨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손톱의 색깔, 모양 등을 통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대부분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흑색종과 같은 질병은 발견 즉시 진단을 받으셔야 하기 때문에 항상 손톱 모양과 색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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