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 22:28ㆍ일상 창고
아마 이 포스팅을 찾아오신 분들은 친구와 끝말잇기를 하거나 쿵쿵따를 하다가 이리듐, 기쁨, 해질녘.. 이런 단어들을 만난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끝말잇기에서 반박하기 어려운 글자인 쁨, 름, 꾼, 듐, 륨, 녘, 튬, 릇, 앗 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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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쁨' 으로 시작하는 단어
- '름' 으로 시작하는 단어
- '늠' 으로 시작하는 단어
- '꾼' 으로 시작하는 단어
- '듐' 으로 시작하는 단어
- '륨' 으로 시작하는 단어
- '윰' 으로 시작하는 단어
- '녘(옄)' 으로 시작하는 단어
- '튬' 으로 시작하는 단어
- '릇' 으로 시작하는 단어
- '늣' 으로 시작하는 단어
- '앗' 으로 시작하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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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쁨' 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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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쁨'은 한방단어로 방언, 북한어, 외래어를 통틀어 '쁨'으로 시작하는 표준어 명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네이버 오픈백과에는 '한방단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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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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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으로 시작하는 표준어 명사는 없습니다. '북한어'에서 찾아보면 꽤 단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북한어는 끝말잇기나 쿵쿵따에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름육 : ‘늠육’의 북한어
- 름봉 : ‘늠봉’의 북한어
- 름료 : ‘늠료’의 북한어
- 름전 : ‘늠전’의 북한어
- 름장 : ‘늠장’의 북한어
- 름호 : ‘늠호히’의 북한어.
- 름연 : ‘늠연히’의 북한어.
- 름황 : ‘늠황’의 북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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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 '늠' 으로 시작하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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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와 쿵쿵따에서는 두음법칙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름'으로 끝나는 단어에는 '늠'으로 시작하는 단어로 맞받아칠 수 있기 때문에 '늠'으로 시작하는 단어도 알아보겠습니다. ('름'은 두음법칙에 따라 '음' 이 된다고 알고 계신분들도 있을텐데, '늠'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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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음법칙 > * 녀, 뇨, 뉴, 니 → 여, 요, 유, 이 * 랴, 려, 례, 료, 류, 리 → 야, 여, 예, 요, 유, 이 * 라, 래, 로, 뢰, 루, 르 → 나, 내, 노, 뇌, 누, 느 |
- 늠생 : 중국 명나라 때, 관으로부터 녹미(祿米)를 받던 생원
- 늠속 : 관의 창고에 있는 양식
- 늠균 : 쌀을 넣어 두는 창고. ‘늠’은 네모난 창고, ‘균’은 둥근 창고를 이른다.
- 늠고 : 쌀을 넣어 두는 곳집
- 늠료 : 조선 시대에, 벼슬아치들에게 주던 봉급. 18등급으로 나누어서 주었다
- 늠률 : 추위에 떪
- 늠전 : 신라 때에, 벼슬아치의 녹봉을 맡아보던 관아. 한때 천록사라고도 하였다.
- 늠봉 : 조선 시대에, 벼슬아치들에게 주던 봉급. 18등급으로 나누어서 주었다
- 늠준 : 공경하여 받들고 따름
- 늠추 : 서늘한 가을
- 늠창 : 쌀을 넣어 두는 곳집
- 늠축 : 창고에 쌀을 간직함. 또는 그 쌀
- 늠진 : 관청에서 빈민에게 쌀을 배급하여 줌
- 늠외 : 어떠한 것을 두려워함
- 늠입 : 녹봉으로 받는 수입
- 늠포 : 달마다 주던 구실아치나 하인의 급료
- 늠옹 : 신라 때, 늠전에 속한 벼슬을 이르던 말
- 늠장 : 관아에서 돈이나 곡식을 내주던 일과 보관하던 일
- 늠황 : 조선 시대에, 벼슬아치들에게 주던 봉급. 18등급으로 나누어서 주었다
- 늠육 : 관가의 창고에 넣어 둔 고기
- 늠식 : 조선 시대에, 벼슬아치들에게 주던 봉급. 18등급으로 나누어서 주었다
- 늠전 : 조선 시대에, 지방 관아의 경비 조달을 위한 토지를 통틀어 이르던 말
- 늠급 : 고려ㆍ조선 시대에, 벼슬아치들에게 주던 봉급
'꾼'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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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으로 시작하는 표준어 명사는 없습니다. 다만 방언(사투리) 중에는 꾼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꽤 있습니다. 끝말잇기나 쿵쿵따에서는 방언, 사투리를 통상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꾼내 : ‘구린내’의 방언
- 꾼밤 : ‘군밤’의 방언
- 꾼소리 : ‘군소리’의 방언
- 꾼지람 : ‘꾸지람’의 방언
- 꾼지 : ‘고삐’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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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듐'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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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듐' 으로 시작하는 표준어 명사는 없습니다. 끝말잇기나 쿵쿵따를 할 때 "듐주스"라는 단어가 사용되기도 하는데 사실 이 단어는 웜바이러스의 일종인 둠주스(doomjuice)의 발음을 왜곡한 것으로 실상 없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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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륨'으로 시작하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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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륨침대 : 주로 알루미늄을 뼈대로 하는 간이 침대
- 륨카펫 : 비닐장판의 종류중 하나
- 륨본드 : 바닥 장판용 본드
이 외에도 '륨프늄'이라는 단어가 끝말잇기에서 자주 언급되는데 187번 원소로 국제화학연구소에만 있다고 알려진 원소입니다. 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원소로 없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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륨 → '윰'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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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 으로 시작하는 표준어 명사는 없습니다. 유모차를 줄인 말인 "윰차"라는 단어가 네이버 사전에 검색되긴 하지만 표준어 단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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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녘(옄)'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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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튬'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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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를 할때 종종 "튬바" 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금관악기인 "튜바"의 발음을 왜곡한 것으로 실상 없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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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릇'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릇 → '늣'으로 시작하는 단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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늣으로 시작하는 표준어 명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비표준어, 방언중에 아래 단어는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늣치 : 느치(딱정벌레의 일종)의 비표준어
- 늣왜조 : 늦벼의 옛말
- 늣하르방 : ‘넛할아버지’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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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으로 시작하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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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줄 :바람의 방향을 맞추기 위하여 돛을 매어 쓰는 줄.
- 앗기 : 자귀나 칼로 다듬는 일
- 앗쌤 : 엇비슷하게 통한 구덩이
- 앗보치 : 예전에, 딸린 종들을 이르던 말
- 앗사위 : 쌍륙이나 골패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한 판.
오늘은 끝맛잇기, 쿵쿵따 게임에서 보통 '한방단어' 라고 알려져 있는 쁨, 름(늠), 꾼, 듐, 륨(윰), 녘(옄), 튬, 릇(늣), 앗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역시나 아예 사전에 검색조차 안 되는 것들도 있었지만, 북한어, 방언으로라도 찾아볼 수 있는 단어들도 있었습니다.
모두 이번 포스팅을 잘 활용하여서 끝말잇기의 강자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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