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타이레놀, 부작용은 없을까?

우리 집 만병통치약, 타이레놀. 두통에도, 감기에도 좋아서 웬만한 병에는 타이레놀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광염에도 타이레놀을 먹어도 될까요? 부작용도 적어서 먹어서 나쁠 것 없을 것 같긴 한데... 조금 찜찜하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광염 타이레놀 효능과 부작용, 방광염 빨리 낫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방광염 환자의 95%는 여성

방광염이란?
방광염 타이레놀, 효과가 있을까?
방광염 빨리 낫는 법
급성 방광염 자가치료 방법
  1. 급성 방광염이란?
  2. 급성 방광염 초기 증상
  3. 급성 방광염 자가치료 방법
방광염 예방 생활습관

 

방광염이란?

말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방광염 원인은 세균의 침입입니다. 대장균 등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옵니다. 여성들은 요도가 짧아 남성보다 세균에 취약합니다. 방광염 환자의 95%가 여성입니다. 전체 여성의 30%가 한 번 이상 방광염을 겪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니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방광염 타이레놀, 효과가 있을까?

방광염에 타이레놀이 일부 효과가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진통제입니다. 방광염을 겪는 사람은 대부분 배뇨통, 하복부 통증을 느끼는데 진통제를 먹게 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레놀 보다는 이부프로펜이 더 효과적입니다. 진통제는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로 나뉩니다.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로 해열과 진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부프로펜은 소염진통제로 해열 기능에 소염, 즉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을 추가한 진통제입니다. 방광염도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을 잡아주는 이부프로펜, 즉 소염진통제가 해열진통제 보다 효과적입니다.

다만, 해열진통제, 소염진통제 모두 방광염의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 합니다. 방광염의 원인은 세균이며, 세균과 염증은 다릅니다. 세균이 원인이라면 염증은 결과(증상)입니다. 소염제는 방광염의 결과인 염증을 낮춰주지면, 원인인 세균을 잡지는 못 합니다.

또, 진통제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경우에는 간 기능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은 위장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타이레놀은 천연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습니다.

 

방광염 빨리 낫는 법

방광염 약인 방광염 항생제를 써야 합니다. 항생제는 세균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방광염 항생제 기간은 3~5일 정도이며, 대부분 5일 이내에 완치됩니다.

항생제는 반드시 용법과 용량을 제대로 지켜야 합니다. 항생제 내성이 걱정되어 본인 판단으로 항생제 투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법을 지키지 않은 복용은 오히려 항생제 내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급성 방광염 자가치료 방법

갑자기 찾아온 급성 방광염 때문에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이신가요? 통증이 심하지 않고 방광염인지 조차도 확신이 서지 않으신가요? 다음의 방법대로 자가치료를 해보시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때 병원을 찾으셔도 늦지 않습니다.

1. 급성 방광염이란?

세균의 침입으로 일회성으로 걸리는 방광염입니다. 1년에 3회 이상씩 꾸준히 방광염에 걸리는 만성 방광염과는 대비됩니다.

2. 급성 방광염 초기 증상

• (배뇨통) 소변을 볼 때 요도, 방광 등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 (절박뇨) 갑자기 참기 어려운 요의가 느껴져 소변을 참기 어려렵습니다.
• (빈뇨)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 (야간뇨) 잠을 자는 중에도 요의가 느껴집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잠을 자기 힘들 정도입니다.
• (잔뇨감)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고 소변이 남아있다고 느껴집니다.
• (혈뇨) 흔하지 않지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 (하복부 통증) 하부 허리나 치골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만일 혈뇨가 아닌 '혈변'을 보시는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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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부 통증'의 원인은 어려가지 입니다.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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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급성 방광염 자가치료 방법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기 전에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가치료 24시간 이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3.1. 물 많이 마시기

매 시간마다 500ml를 마시 하다 4시간 이후부터는 250ml를 마십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이 묽어져 배뇨통이 줄어들게 됩니다.

3.2. 자극적인 음료 마시지 않기

커피, 오렌지주스, 탄산음료 등 카페인, 당이 높은 음료는 소변이 진하게 만들어 배뇨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3. 샤워하기

샤워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요도 근처를 깨끗하게 하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단, 반신욕, 목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고여있는 물에 몸을 담그게 되면 오히려 세균이 요도로 들어갈 수 있어 방광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4. 음주, 성행위 피하기

음주, 성행위를 통해서 세균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치될 때까지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예방 생활습관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❶ 소변은 참지 말고 즉시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❷ 대변을 누고 나면 휴지를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합니다. 뒤에서 앞으로 닦는 경우에는 항문에 있던 세균이 요도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❸ 질 세정제는 주 2회 이하로 사용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질에 서식해야 할 유익한 균들도 사멸합니다. 오히려 방광염에 잘 걸리는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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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타이레놀 효능, 방광염 빨리 낫는법, 급성 방광염 자가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방광염은 감기처럼 찾아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생활의 질이 한 단계 낮아지는 지독한 병이죠. 마음대로 잠도, 외출도 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자가치료로 대응하시되 증상이 심해지면 타이레놀과 항생제로 치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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