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구글이 좋을까 삼성이 좋을까?

음성인식 구글과 삼성 어느 쪽이 더 성능이 좋을까?

물론 사용하는 사람들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 있어서는 삼성 음성인식이 압도적으로 편리하고 정확하고 하고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블로그를 쓰거나 카톡을 할 때 항상 음성인식으로 입력을 합니다. 손으로 치는 게 워낙 귀찮기도 하고 손이 커서 오타도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또 무엇보다도 음성인식을 하면 글이 조금 더 자연스럽고 읽는 사람도 편안하게 읽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 2-3개월 정도는 구글 음성인식 기능을 하루에도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사용을 해왔었습니다. 구글 주주이기도 하고 구글이 가진 기술력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기대치가 있어서 굳이 삼성 키보드를 놔두고 구글 키보드를 설치해서 구글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오늘 처음으로 다시 삼성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느낌은 마치  486 컴퓨터를 쓰다가 피시방 컴퓨터로 넘어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구글 키보드의 단점은 뭐고 삼성 키보드의 장점은 무엇인지?

가장 중요한 단점과 장점은 정확도입니다. 구글 키보드를 사용하면 한 문장에서 두 문장 정도 입력을 하면 적어도 두 개에서 세 개 정도는 수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하지만 삼성 음성인식으로 입력을 하게 되면 같은 길이의 문장을 입력하더라도 많아야 한 군데 정도 수정할 부분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속도입니다. 구글 음성인식 같은 경우에는 원장을 길게 말하면 약 1초에서 2초 정도 해석을 해석을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느낌 상으로는 적어야 하는 문장이 길어서 살짝 고민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 시간에 전체 문장에서 어색한 부분은 있으면 수정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최악의 단점은 그 1초 2초 사이에 다른 곳을 터치하게 되면 방금 말한 문장이 터치를 한 곳에 통째로 복사되어서 붙여넣기가 됩니다. 그래서 일일이 다 지워줘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삼성 음성인식은 거의 말하는 속도와 비슷하게 입력이 됩니다. 한 단어 한 단어 입력할 때마다 바로바로 수정이 되고 그래서 문장을 다 입력 하더라도 후속적으로 수정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