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얼음 없이 차가운 음료 즐기는 방법? (feat. 스테인리스 아이스 큐브, 메탈 얼음)

2021. 8. 1. 01:39일상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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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매일매일 얼음이 필요한데 그때마다 얼음을 얼려야 하니... 뭔가 획기적인 방법 없을까?


아이스 큐브, 즉 메탈 얼음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네모난 쇳덩어리인데 이것을 냉동실에서 차갑게 한 다음 얼음처럼 음료수나 물에 넣어서 차갑게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얼음은 한번 쓰면 없어지기 때문에 다시 얼음 통에다가 물을 부어서 얼려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메탈큐브, 아이스큐브는 냉동실에서 꺼낸 후에 물이나 음료수에 넣어서 마신 후 간단하게 세척만 해서 다시 냉동실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얼음처럼 녹지 않기 때문에 커피나 음료수가 점점 싱거워지는 현상도 없습니다.



큐브 안에는 어떤 물질이 들어 있는지? 몸에 유해하지 않은지?


안전하며 유해하지 않습니다.

일단 스테인리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녹슬지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한 안전 문제는 없으며 큐브 내부에 있는 냉매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사용하였습니다.


혹시 쇠맛이 나는 건 아닌지?


리뷰에 따르면 쇠맛은 안 난다고 합니다. 스테인리스 젓가락 쓴다고 쇠맛이 나는 건 아닌것 처럼 말이죠.


가격은 얼마인지?


가장 잘 팔리고 리뷰도 많은 "스카치 로얄" 아이스큐브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4개에 9,900원입니다.


개당 2,500원 꼴입니다.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기 때문에 8개나 12개 정도를 사놓고 돌려가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차가운 기운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네이버 쇼핑몰에 있는 베스트 리뷰에 따르면 "시원한" 기운은 오래 지속되지만 얼음처럼 완전히 "차가운" 기운은 초반에 빨리 없어진다고 합니다.


찌는듯한 여름철 날씨에 얼음장처럼 차가운 음료수를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단순히 "약간 시원한" 정도로 유지되는 정도라고 하면 그 효용가치가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큐브를 사용하고 나서 다시 차갑게 하려면 냉동실에 얼마나 놔둬야 하는지?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냉동실에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냥 얼음이 어는 시간도 3시간에서 4시간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이 또한 아이스 큐브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감점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얼음보다 차가운지?


얼음보다 차갑지도 않습니다. 물이 -18도 정도인데 반해 아이스 큐브는 냉각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4도 정도 입니다


그래서 사는게 좋은지?


저도 사실 구매하려고 알아 본 건데 생각보다는 성능이 안 좋아서 구매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을 부어서 얼음을 얼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좋은 점입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얼음장처럼 시원한 물, 음료수를 만들기 어렵다는 점은 이 제품의 장점을 상쇄시키고도 남는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스 큐브든 얼음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원한 음료를 만드는 것이고 이것을 포기해야 한다 하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면에서는 아이스 큐브를 관리하는 것이 물을 얼려 두는 것보다도 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얼음은 한번 얼려두면 적게는 20개, 많게는 40개까지 얼려둘 수 있어서 다섯 번에서 열 번 정도는 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 큐브를 20개나 40개를 구매하지 않는 이상은 그때 그때 세척해서 다시 냉동실에 넣어 두어야 하는데 이게 과연 물을 올리는 것보다 더 편리한 방법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누가 사야 할까?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큰 효용을 못 느낄 것 같고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구매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술에는 얼음을 넣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 외에는 그냥 불편하게 얼음을 계속 얼려야 하나?


10구나 20구 짜리 얼음판을 쓰고 있어서 매일매일 얼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 40구 짜리 얼음판을 구매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보통 냉장고에 사용하는 얼음판은 20구 내외 입니다. 가족들이 많으면 반나절 만에 다 없어지고 하루 정도면 또 얼음을 얼려야 합니다.

하지만 40구짜리를 사게 되면 보통 2-3일 정도 가게 되고 40구짜리 두개 사면 일주일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테인레스 아이스 큐브를 사는 것보다도 손이 덜 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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