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 라이다, 언제 다시 오를까?

2021. 7. 4. 20:39돈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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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다인 주가가 지금은 9달러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더 늦기 전에 팔아야 하나?


개인적으로는 팔지 않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현재 벨로다인 주식에 대한 저의 수익률은 거의 마이너스 40%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럼에도 팔지 않는 이유는 조만간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조만간"이라는 것은 향후 2~3년, 늦어진다면 5~6년 사이를 말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되려면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도 벨로다인 주식은 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사실 자율주행 기술이 5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상용화가 되려면 거기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출처 : 한겨레신문
출처 : 한겨레 신문
자동변속기가 상용화 되는데 50년이 걸렸으니 대전 기술이 상용화되는 데는 최소 50명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21.6.11.)

하지만, 반드시 자율주행 기술이 5단계가 되어서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기가 되어야만 주식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율주행 기술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주식은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사한 사례로 엔비디아가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을 때 한차례 상승했다가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폭락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상승하게 된 계기가 인공지능 기술에 그래픽카드가 필수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였죠.

하지만 지금 인공지능 기술이 완벽에 가깝다거나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한 구글 번역기는 아직까지도 엉터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테슬라 자율주행기술에 도입된 인공지능 또한 수차례 사고 경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식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완벽한 번역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번역이 필요한 경우(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비영어권 번역이 필요한 경우) 구글 번역기는 지금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완벽한 인공지능은 아니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놓지 않은 상태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현재 기술 상태로서 충분히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점점 더 고도화될수록 활용범위와 수요는 더 커지고 주가도 상승할 것입니다.

벨로다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자율주행 수준에서도 라이다 장비에 대한 수요는 충분히 있으며 주가 상승에 대한 여력도 매우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향후 벨로다인 라이다 관련하여서 좋은 소식은 어떤 게 있는지?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제 2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패러데이 퓨처와 협력하여서 벨로다인 라이다를 장착한 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출처 : 더 구루 ('21.5월)


원래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서 내년에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을 출시하기로 하였는데 대량생산이 어려워서 다른 업체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출처 : 전자신문('21.1월)


아무래도 세계에 완성차업체가 많다 보니까 모든 완성차 업체에 벨로다인 라이다를 장착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벨로다인 입장에서는 현대자동차 보다는 패러데이 퓨처와 협업을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라이다 기술은 교통, 건설 기계,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도 수요가 많은데 그쪽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주가는 사람들의 관심이 있을 때 성장하게 됩니다. 라이더 기술이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히 교통, 건설 분야의 성장으로는 부족합니다.

건설 장비에 벨로다인 라이다 장착이 일반화 된다고 하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큰 관심이나 매력을 느끼지 못 할 것이기 때문이죠.

굳이 지금 살 필요가 있나? 나중에 라이다
시장이 일반화되는 30~50년 뒤에 사면 되는 것 아닌지?


그렇게 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투자를 하는 목적은 50% 100% 수익이 아니라 1,000% 10,000%의 수익을 위한 초장기투자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벨로다인과 가장 흡사한 기업이 엔비디아라고 생각합니다. 벨로다인이 라이다라는 특정 부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같이 엔비디아도 그래픽카드라고 하는 특정 부품 제작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한창 흥행을 하던 90년대 말~ 2000년대에도 엔비디아 주식은 좀처럼 오르지 않다가 비트코인 채굴이라고 하는 이슈를 만나면서 그 잠재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동안 저점에서 50% 하라 50% 상승 등을 반복하다가 그런 등록조차 무색해질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상승중입니다. 만약 상장 당시에 100만원 주식을 구매했다면 지금은 4억 9천 600만 원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출처 : 엔비디아


물론 매우 위험하고 불확실한 장기투자지만 소액으로, 장기투자로 버틸 수 있는 금액으로 투자하기에는 전망 있는, 기술력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자율주행 차량 기술이 특이점에 다 다라서 급격한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ㅛㅣ점이 된다면 그동안의 등락은 큰 의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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