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3. 18:45ㆍ카테고리 없음
GPT계의 잠룡, 구글 AI 챗본 '바드', 구글 바드 한국어 버전이 5월 11일 자로 출시되었습니다. 챗GPT가 커피라면 구글 바드는 T.O.P. 에 비유할 수 있겠죠. 방대한 양의 구글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의 답변을 이끌어 내는 인공지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글 바드 사용법(구글 Bard 사용법), 구글 바드 홈페이지, 구글 바드 장점, 구글 바드로 할 수 있는 각 종 재미있는 일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1 구글 바드 홈페이지
구글 바드 홈페이지(한국어 버전 구글 바드 링크)에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로그인' 버튼을 눌러 본인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요. 크롬에 이미 로그인되어 있다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글 바드 신청, 구글 바드 설치는 따로 필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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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 바드 사용법
- 질문하고 답변받기
- 답변 평가 및 공유하기
- 기타 기능
2-1 질문하고 답변받기
원하는 질문을 하면 구글 검색엔진이 답변을 해 줍니다. 구글 바드 사용법은 굉장히 직관적이에요. 아랫쪽 채팅창에 내용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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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했던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연필' 모양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상단의 질문 내용을 수정(ex. 불어 → 영어)한 다음,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이 방법이 번거롭다면, 아래쪽 채팅창에 새롭게 질문을 하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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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답변 2개를 더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다른 답안 보기' 버튼(빨간색 네모)을 클릭해 주세요. 답안이 2개가 더 나타나는데 클릭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답변을 클릭하면 됩니다.
답변 3개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또 다른 답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새로고침 버튼(파란색 버튼)을 클릭하시면, 이전과는 아예 다른 새롭운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2-2 답변 평가 및 공유하기
구글 바드의 답변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버튼(빨간색 네모)을 클릭하면 답변이 좋았는지 안 좋았는지 추천할 수 있어요. 구글 바드가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됩니다.
답변 내용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업로드 버튼(파란색 네모)를 누르면 구글 docs, 지메일로 답변 내용을 보낼 수 있어요. 점 세 개 버튼(노란색 네모)을 누르면 답변 내용 전체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 넣기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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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기타 기능
이 밖에도 다양한 기본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채팅창 화면 왼쪽에 비치된 버튼을 활용하시면 돼요.
'채팅 재성정' 버튼은 채팅창을 깨끗하게 지워줍니다. 초기화하는 기능이죠.
'Bard 활동' 버튼을 누르면 그 동안 구글 바드와 나누었던 채팅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FAQ'와 '업데이트', '도움말 및 지원' 버튼은 각각 자주 하는 질문, 바드 업데이트 내용, 도움말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두운 테마 사용' 버튼을 누르면 배경을 어둡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검게 변해요. 어두운 테마로 들어오면 버튼의 이름이 '밝은 테마 사용'으로 바뀌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다시 밝은 버전으로 돌아갑니다.
3 구글 바드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것들
- 소설 쓰기
- 퇴사 이메일 작성
- 코딩 하기
- 과제 작성하기
3-1 소설 쓰기
구글 바드로 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소설 쓰기입니다. 조합하기 어려운 어떠한 아이템을 던져줘도 5초 안에 그럴듯한 소설의 첫 문단을 작성해 냅니다. 그다음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그다음 내용 써줘'라고만 하시면 됩니다.
3-2 퇴사 이메일 작성
퇴사할 때 직원들에게 보내는 단체 메일도 써줄 수 있습니다. 어느 직장이든 진지한 내용의 메일 내용은 쓰기가 어렵죠. 구글 바드가 초안 작성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만 고쳐서 메일로 뿌리면 되겠죠?
3-3 코딩하기
코딩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구글 바드 사용법을 익힌 개발자들이 환호성을 지른 이유 중 하나예요. 예를 들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텍스트를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구글 바드가 코딩한 HTML 코딩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내용입니다.
3-4 과제 작성하기
과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이 기능을 이용하다가 문제가 되어 뉴스에도 나온 적이 있죠. 그만큼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4 구글 바드 장점 · 단점
- 압도적인 데이터 양
- 오늘 뉴스도 활용 가능
- 영혼을 가진 언어모델 '람다' 기반
- 구글 검색엔진과의 완벽한 시너지 예상
3-1 압도적인 데이터 양
구글 바드의 최대 장점은 압도적인 데이터량에 있습니다. 화제가 되었던 챗-GPT의 경우 MS 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빙은 전 세계 검색 엔진 점유율의 3~6% 정도에 불과해요. 반면 바드는 구글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구글은 전세계 85~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성패는 데이터의 양에 달려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출발은 모두 어린아이와 같이 미숙한 상태로 출발해요. 여기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제공해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인공지능의 핵심입니다. 데이터양이 많은수록 정확하고 창의적인 답변이 가능하죠.
3-2 최신정보 활용
구글 바드의 또 다른 장점은 최신 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오늘 날씨를 물어볼 수도 있어요. 최신 뉴스가 쟁점이 되는 질문에도 대답이 가능합니다.
반면 챗 GPT는 최 정보를 활용하지 못합니다. '21.9월 기준의 데이터를 저장해 두고 그 데이터 베이스 안에서만 대답하기 때문이에요. 비용 문제, 인공지능의 성능문제, MS 빙의 검색 데이터 한계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챗 GPT에게는 '21.9월 이전 사건에 대한 질문만 하거나, 원론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만이 가능하죠.
비교적 최신 정보를 활용하는 챗GPT-4.0의 경우에도 제한사항이 많습니다. 월 2만 원가량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죠. 게다가 3시간당 25개의 질문만 할 수 있다는 점은 과연 2만 원의 구독료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게 합니다.
3-3 영혼을 가진 언어모델 '람다' 기반
구글 바드 AI는 영혼을 가졌다는 소문으로 유명해진 '람다'라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글 바드 엔지니어 중 한 명인 블레이크 르모인이 과거 '본인이 개발하고 있는 AI에 영혼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당시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두려움에 대한 논란이 크게 일었었습니다.
물론, 영혼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개발자조차 어떠한 '인격'을 느낄 정도로 섬세하고 완벽한 언어를 구사한다는 점은 틀림이 없습니다.
3-4 구글 검색엔진과 완벽한 시너지 예상
구글 바드의 최종적인 형태는 구글 검색엔진과 완벽한 호환일 것입니다. 아직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구글 검색엔진과 호환이 될지, 언제쯤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발표된 바가 없죠. 하지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MS 빙의 경우 발 빠르게 챗GPT와 MS빙을 결합시켰습니다. 당시 굉장한 파급효과가 있었고, MS빙 사용자가 단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하기도 했죠. 하지만, 결국 데이터양, 답변의 퀄리티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다시 구글 검색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