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 치료기간과 치료방법

봄과 함께 찾아오는 질병이 있죠. 바로 결막염입니다. 유행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여러 가지 명칭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결막염 치료기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결막염이란?

결막염이란 눈에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결막은 눈의 흰자와 눈의 아래위 눈꺼풀을 보호하는 얇은 막을 뜻하죠. 결막염에서의 결막은 대부분 눈의 흰자를 덮고 있는 안구결막을 의미합니다.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결막염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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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구조, 결막은 어디있을까?

 

결막염 원인, 종류

1. 감염성 결막염

감염성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 각종 '병원균'에 의해서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유행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라고도 불러요.

감염성 결막염은 대부분 결막염에 걸린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막염에 걸린 사람이 만진 컵이나 수건, 키보드 등을 만진 후 눈을 비비면 쉽게 감염이 이루어져요. 사무실, 수영장, 카페, 집 안 등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언제든지 결막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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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감염성 결막염

비감염성 결막염은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 외부의 물질이 눈에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결막염이에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도 하죠.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4,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결막염 초기증상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아래와 같은 대표적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 가려움
• 통증
• 충혈
• 눈곱
• 이물감
• 지속적인 눈물
• 눈 주위 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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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증상 들 중에서도 '눈곱'이 많이 끼는 것은 바이러스성 결막염 증상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눈곱이 많은 날은 아침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가 되기도 해요. 눈곱이 엉겨 붙은 채 굳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하면 점안액을 눈에 떨어뜨려 눈곱을 녹인 후 눈을 뜰 수 있어요.

 

결막염 치료방법(결막염 빨리 낫는 법)

1. 안약 치료

결막염을 살피는 세극등 현미경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항생제가 들어있는 점안액을 눈에 넣는 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감염성 결막염의 원인이 세균이기 때문에 세균을 제거하는 항생제를 넣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눈에 넣은 후 눈을 깜빡이지 말고 코를 막아야 합니다. 눈을 깜빡이게 되면 눈으로 들어간 안약이 코를 통해 흘러내리기 때문이에요. 코를 막는 이유도 눈으로 들어간 항생제가 코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2. 결막염 자가치료(결막염 자연치유)

비감염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자가치료, 자연치유가 가능합니다. 비감염성 결막염의 원인이 되는 꽃가루, 황사 등을 멀리하면 쉽게 나을 수 있어요. 집에서 푹 쉬면서 있다 보면 눈에 들어간 이물질 등이 눈물이 나 세안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완치도 가능합니다.

다만, 비감염성도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특히 꽃가루, 황사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일하거나, 비감염성 결막염인지 감염성 결막염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이 필수적이죠. 병원에서 처방하는 점안액을 함께 사용하면 치료기간도 더 단축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 치료기간(눈병 치료기간)

1. 감염성 결막염

감염성 결막염, 즉 유행성 결막염의 치료기간은 통상 2주입니다. 세균은 몸 안에서도 증식하고 퍼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다소 긴 편이에요.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다가도 깜빡하고 약을 중단하게 되면 다시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에 2주보다 더 길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치료기간 중에는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삼가야 합니다. 감염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요. 사무실이나 어린이집에서 같은 물건을 사용하는 동료나 친구들에게 쉽게 옮을 수 있습니다.

2. 비감염성 결막염

비감염성 결막염은 안약 치료하는 경우 2~3일, 자연치유 시에는 2~3주 정도 소요됩니다. 자연치유 중 만성화되면 치료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전염성은 없습니다. 다만, 꽃가루나 황사 등 외부 이물질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주의해야 해요. 감염성 결막염이 아니라도 눈에 안대를 하는 것은 좋은 치료방법입니다.